서울지역 경매시장 인기가 다소 사그러진 모습이다.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6월28일~7월11일 중 서울지역에서 총 165건의 경매가 진행돼 평균 44.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도 5.9대1로 올 들어 최고 경쟁률(7.2대 1)을 기록했던 6월에 비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낙찰가율도 1.5%p 줄어든 88.3%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보면, 강남권(강남·서초·송파)이 87.7%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경쟁률은 6.5대 1로 지난달(8.3대 1)보다 1.8명 줄었다. 특히, 도심권(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의 하락이 두드려져 6월 90.7%을 기록했던 낙찰가율이 -7.1% 하락해 83.6% 나타냈다.
강북권(강북·노원·도봉·성북·은평구)과 강서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의 낙찰가율은 각각 1.3%p, 1.5%p 소폭 상승해 91.6%, 91.8%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쟁률 면에서는 강서권도 4.7대 1로 전월 대비 2.5명이 줄었고, 강북권만이 7.6대1 로 미미한 상승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 전지역과 신도시의 경우는 낙찰가율 및 경쟁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은 100.9%로 1.5%p 올랐고, 신도시도 89.8% 기록 0.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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