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발표한 <2007년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 6월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0.9%)'부문의 매출을 제외한 여타 부문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에어컨·선풍기·냉장고 등 여름철 냉방기기 가전제품의 매출 호조로 인해 '가전·문화'부문이 전년동월 대비 9.0% 늘었으며, △잡화 4.9% △스포츠 4.0% △가정·생활 2.0% △의류 1.1% 등도 매출이 상승했다.
백화점 매출은 4.4% 확대된 가운데, '명품'부문의 매출이 13.8% 오르면서 지속적은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또한 6월 무더위에 따른 계절상품의 매출강세로 인해 ▲잡화 9.4% ▲아동스포츠 5.7% ▲남서의류 5.6% 등의 부문도 매출이 늘었다.
반면, 가정용품은 3.1% 감소했는데, 지난해 쌍춘년·월드컵 특수의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한편, 올 6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구매객수가 각각 0.1%, 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1.8%, 백화점 3.9% 올랐으며,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2,749원 △백화점 6만3,867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에 비해 49.4%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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