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6월부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스윙칩’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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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감자 저장고 모습.(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감자 수확철을 맞아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해 6월부터 11월경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수확된 햇감자는 즉시 청주공장과 감자 저장소로 이동, 생산에 투입된다.
 
오리온은 계약 재배 방식을 통해 국내 감자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50여 개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5000여 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산 햇감자를 수확해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이 생산을 시작한 만큼 여름철 간단한 스낵 안주를 찾는 혼술족 사이에서 ‘포맥’(포카칩+맥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