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선보이는 ‘제주용암수’ 제품 이미지.(사진출처=오리온)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제주용암수’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주용암수’의 해외 판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음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 중심의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징둥닷컴 입점 등을 통해 미네랄워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도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에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매장 진열을 차별화하는 한편, 호텔과 레스토랑의 VIP 타깃 대상으로 미네랄워터의 장점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우수한 수자원으로 만든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고 해외 수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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