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한달 사이 0.13%포인트 하락했다. Sh수협은행은 3%의 평균 금리를 제공해 16개 은행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공시하는 16개 은행을 분석한 결과, 6월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2.65%로 집계됐다. 한달전 2.77%와 비교하면 0.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집계는 5월 중 취급된 대출 기준이며, 평균 금리는 만기 10년 이상인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전체의 평균 금리를 의미한다.
Sh수협은행은 16개 은행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수협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3%다. 전월 2.89%의 금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 0.11% 증가한 수치로, 업계 평균 금리가 0.13%포인트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계 평균 금리보다 0.35%포인트 높다.
전북은행은 2.96%의 금리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전월 3.13%와 비교하면 0.17%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업계 평균보다 0.31%포인트 높다. 평균 기준금리는 1.22%, 평균 가산금리는 3.27%다.
이어 제주은행이 2.93%의 평균 금리로 3위를 차지했다. 제주은행은 지난 5월 3.07%의 평균 금리를 기록했는데, 한달 사이 0.14%포인트 하락했다. 제주은행의 평균 기준금리는 1.29%, 평균 가산금리는 2.54%다.
이어 광주은행이 2.74%, 신한은행이 2.72%, DGB대구은행 2.68%, 하나은행 2.61%,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각 2.56% 순으로 나타났다. 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각 2.52%, 스탠다드차타드은행 2.5%, KDB산업은행 2.46%를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2.42%의 평균 금리를 기록했다. 업계 평균보다 0.21%포인트 낮은 수치다. 평균 기준금리는 1.01%, 평균 가산금리는 2.38%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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