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공산품 수출 물량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3.7% 하락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을 분석한 결과, 공산품 지수는 104.9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8.95)보다 3.7% 하락했다.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8월 수출 물량지수는 96.76으로, 전년 동월(118.99)에 비해 18.7% 감소했다.
운송장비의 수출 물량지수는 지난해 8월 79.51에서 17.0% 떨어진 66.02로 나타났다.
이어 섬유 및 가죽제품(63.55), 목재 및 종이제품(89.24)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15.5%, 15.4% 하락했다.
이 밖에 수출 물량지수가 떨어진 부문은 금속 가공제품(-12.5%), 기계 및 장비(-12.3%), 비금속 광물 제품(-2.1%), 전기장비(-0.3%),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1%) 등이다.
반면, 화학제품, 음식료품, 제1차 금속제품의 수출 물량지수는 상승했다.
8월 화학제품의 수출 물량지수는 129.73으로, 작년 동월 119.08에서 8.9% 상승했다. 음식료품과 제1차 금속제품은 각각 6.5%, 0.2% 오른 126.53와 96.64로 집계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