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비대면 품질검사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TV홈쇼핑 상품 판매를 위한 첫 공식 미팅은 대면회의 대신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활용해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방송 판매 전 증빙자료 전달도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실물 자료를 전달하는 형태였지만, 상품관리가 가능한 GS홈쇼핑의 협력사 시스템인 ‘위드넷’을 통해 상품을 등록하고 자료를 올리면 된다.
또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상품 생산지 현지 점검 및 배송 점검은 원격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TV홈쇼핑 방송 물량을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할 때에는 사진 촬영본을 전달해야 하며, GS홈쇼핑 품질연구팀에서 제공한 설문조사에 접속해 원격점검 일정을 확인하고 항목별로 자가 점검을 하면 된다.
방송 판매 후 사후관리도 언택트로 가능하다. 협력사가 알고 싶은 데이터를 문의할 경우 GS홈쇼핑 품질연구팀이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반품률, 불량률, 상품평 등 전반적인 판매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해외 현지점검을 하지 못하는 협력사들을 위해 9월부터 품질 점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주요 생산국가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현지 검사기관과 협약을 통해 해외 제조사를 평가하고, 생산품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베트남, 중국 등 현지에서 해외 품질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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