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고객이 얼굴 인식으로 CU한양대생활관점에 입장하기 위해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얼굴을 스캔하고 있다. /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과 함께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통해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신한카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다. 기존 결제에만 도입됐던 페이스페이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점포 입장에 필요한 본인 인증 과정에 활용함으로써 출입 편의와 보안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하면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하는 방식이다. 간편한 본인 인증을 통해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제할 때도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 후 페이스페이 단말기를 통해 얼굴 인식을 하면 된다.
페이스페이는 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 고도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다. 또,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업해 지난 4월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한 바 있다.
페이스페이를 통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실물 카드 등을 소지하지 않고도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비용을 투자하거나 별도의 공간 구성 없이 간단한 단말기 설치만으로 도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 CU 하이브리드 매장의 국내 첫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30일 까지 페이스페이를 신규 등록하면 5000원,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2000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0회까지 2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이번 페이스페이 기술을 적용한 CU 하이브리드 매장은 기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출입 보안과 결제가 통합된 디지털 복합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가 가진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 혁신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업계 최다 하이브리드 점포를 보유한 CU는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와 같은 상용 가능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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