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호전···BSI 102.5 기록!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7.30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or.kr)가 2007년7월18일부터 24일까지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558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올 8월 BSI 전망치가 전월대비 3.2p 상승한 102.5를 기록, 앞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SI 전망치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 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보다 더 많은 것을 나타내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8월 BSI 전망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것은 중국·아세안·EU 등 주요지역에 대한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증가, 내수 회복, 증시호황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1.4)과 비제조업(104.4) 모두 기준치를 넘어서며 경기호전에 무게를 두었다.

각 부문에 따라서는 ▲투자 102.1 ▲고용 101.9 ▲수출 101.7 ▲내수 100.2 ▲재고 104.2 등은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으나, '자금사정'은 98.2로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기준치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올 7월 BSI 실적치는 95.8로 6월(104.4)에 비해 다소 악화된 가운데, '비제조업'은 102.8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인 반면, '제조업'은 98.6에서 91.4로 7.2p 떨어졌다.

부문별 실적치는 △투자 103.8 △고용 102.8 △수출 101.3 △자금사정 100.8 등은 전월에 비해 호전됐으나, ▲재고 105.7 ▲채산성 96.4 ▲내수 93.6 등은 6월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태그
BSI  경기  수출  내수  제조업  비제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