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07년 상반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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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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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2007년 7월 30일(월) 오후 3시 30분 여의도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Live Webcasting) 방식을 통하여 2007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중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 (1,612억원) 감소한1조4,188억원 순이익을 기록함으로써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42%, 19.55%를 기록하였다.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감소한 주요인은 지난 7월 13일 공시된 바와 같이 2분기중 법인세 추가납부(4,420억원)관련 비용지출요인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며, 이러한 일회성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은 매분기 7천억원을 상회하는 매우 안정적인 수익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주요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이자부문이익은 상반기중 3조 4,064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자산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대비 1.6% 소폭 증가하였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1분기중에 실현되었던LG카드매각익 등의 일회성요인이 반영됨에 따라 과거실적대비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우나, 수수료부문에서 상반기중 5,139억원을 시현함으로써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분기별로는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1조7,827억원을 보였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대비 8.2%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전년 상반기 40.6%와 비슷한 수준인 39.1%를 기록하였다.

영업외손익부문에서는 2분기에 법인세 추가납부관련 비용인식으로 인하여 4,125억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하였다.

상반기중 충당금전입액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6.0% 감소한 1,91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대비 34.4% 감소한 수준이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노력의 결과로 전년말대비0.23%p, 전분기 대비 0.20%p 각각 개선된 0.80%를 기록하였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동기대비 25.0%p, 전분기대비 23.6%p 상승하여 175.8%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추세를 유지하였다.

KB 국민은행은 자산성장면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KB국민은행의 은행계정(신탁제외) 총자산은 206.9조원으로 전년말대비11.7조원(6.0%) 증가하였고, 전분기말대비로는 7.5조원(3.8%) 증가하였다.

한편, 신탁자산 포함시 2007년 상반기말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20.5조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41.6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8.5조원(6.4%) 성장하였고, 전분기말대비 5.4조원(4.0%) 증가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가계여신의 경우 전년말 및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85.7조원을 기록하였으며, 기업여신은 전년말대비 8.3조원(17.4%), 전분기말대비 5.2조원(10.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으로 9.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0.3조원(3.3%), 전분기말대비0.4조원(4.5%) 증가하여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추이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와 꾸준한 자산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향후에도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하여 수익구조개선을 포함한 영업력강화 및 우수 신용평가등급을 바탕으로 한 Clean Bank 구현과 글로벌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시장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