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생명보험협회장
생명보험협회는 협회 강당에서 제35대 정희수 회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정희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핀테크 영향 확대, 새로운 재무건전성 규제 도입 등으로 생보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이라는 큰 바다에서 디지털 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격량 속에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도전 및 난제들과 생존을 걱정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생보업계 위기극복 및 지속성장을 위한 3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압축하여 제시했다. 첫째는 'ESG경영 핵심가치 실현을 통한 생보산업 고객신뢰 회복'이다. 둘째는 '생보산업의 경쟁역량 개발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지원 및 고령화시대 노후대비 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다. 마지막으로는 '의료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고 및 시장확대를 통한 생보산업 지속성장 기반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희수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늘 협력하는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임 정희수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 9일부터 2023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