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9월말 누적기준으로 시중은행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중은행 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부금을 공시하는 은행 4곳(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은 총 1305억2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05억300만 원에 비해 13.3%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 4곳 중 유일하게 기부금을 늘렸다.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은 총 560억4800만 원으로, 작년 374억5400만 원에서 49.6% 늘렸다.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년 전 814억300만 원에서 498억8600만 원으로 38.7% 줄었다. 우리은행은 175억6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5억500만 원 대비 28.3%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71억4100만 원에서 1.6% 줄어든 70억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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