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215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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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지원 펀드'의 1‧2호 투자기업으로 포톤웨이브와 뮤텍코리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각각 50억 원과 165억 원씩 투자했다.

이 펀드는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19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포톤웨이브는 살균용 LED 칩(chip) 제조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살균‧방역의 중요도가 높아지며 제품 수요가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뮤텍코리아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검사 장비에 사용되는 광학시스템을 국산화한 강소기업이다. 반도체, 방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계획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기술 보유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