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상장계열사 CEO가 한 살 젊어졌다.
15일 데이터뉴스가 한화그룹 7개 상장사 CEO 1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나이는 57.3세로 나타났다. 1년 전(58.3세)보다 1.0세 줄었다.
한화는 코로나19등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수립하기 위해 그룹 임원인사 시점을 앞당겨 지난해 9월 실시했다. 이 때 선임된 젊은 CEO들로 인해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
오너 3세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1983년생(38세)으로 그룹 내 최연소 CEO일 뿐만 아니라 30대그룹 전체 상장계열사 CEO 중에서도 가장 젊다. 한화그룹 상장사 CEO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금춘수 한화 부회장(1953년생, 69세)과는 31세 차이다.
김동관 사장과 함께 선임된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와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도 각각 1967년생(54세)과 1964년생(57세)으로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
기존 CEO중에서는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가 1965년생(56세)으로 가장 나이가 적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신현우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강성수 한화손해보험대표는 1964년생(57세) 동갑내기다.
이밖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1963년생, 58세), 김은수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대표(1962년생, 59세)도 50대 CEO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와 여승주 한화생명보험 대표, 옥경석 한화 대표는 각각 1961년생(60세), 1960년생(61세), 1958년생(63세)으로, 금춘수 부회장과 함께 60대 CEO를 형성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