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그룹의 상장계열사 CEO의 연령이 평균 61.7세로 나타났다. 30대그룹 상장계열사 대표이사 260명의 평균연령(58.7세)보다 세 살 많다.
20일 데이터뉴스가 영풍그룹 6개 상장계열사 CEO 10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61.7세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인 CEO가 7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영풍그룹 상장사 대표이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CEO는 74세(1947년생)인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이다. 이어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이 71세(1950년생), 이강인 영풍 사장이 70세(1951년생)다.
60대 CEO는 4명으로, 백동원 인터플렉스 사장과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각각 66세(1955년생)와 63세(1958년생)다. 박영민 영풍 부사장과 김재흥 시그네틱스 대표는 62세(1959년생)로 동갑이다.
이한성 영풍정밀 부사장은 56세(1965년생)로, 유일한 50대 CEO다.
영풍그룹 40대 CEO는 2명으로, 모두 오너가 3세다.
47세(1974년생)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사장은 장형진 영풍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의 조카인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올해 46세(1975년생)로, 그룹 상장사 CEO 중 가장 젊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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