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 12명 중 9명, 75%가 경제·경영학을 전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학 전공자가 5명으로 42%를 차지했다.
27일 데이터뉴스가 10대 증권사의 대표이사 12명을 분석한 결과, 경제학·경영학 등 상경계열 전공자(학부 기준)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학과 출신은 김성현 KB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 5명이다.
이어 경영학 전공자가 4명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경영학을 공부했다.
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는 정치외교학,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철학,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사회학을 전공해 10대 증권사 CEO 12명 모두 인문사회계열 학과를 나왔다.
출신 대학은 연세대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연세대 동문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서울대를 나왔다.
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단국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는 전남대를 졸업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각각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출신이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미국 앰허스트대를 졸업, 유일한 해외 대학 출신으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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