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에서의 팔린 품목 중 식품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7.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식품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74.4%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실내생활을 위한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다.
도서·문구도 46.0% 상승했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생활·가구도 35.7% 늘었고, 가전·전자도 계절가전 수요가 늘면서 34.0% 증가했다.
이밖에 아동·유아, 스포츠는 각각 10.7%, 9.7% 상승했다.
반면, 패션·의류는 0.1% 감소했다. 공연 등이 포함된 서비스·기타도 9.3% 떨어졌다.
2020년 연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역시 식품(51.5%)이 전년에 비해 가장 크게 늘었다. 도서·문구(30,0%), 생활·가구(25.3%)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기타는 유일하게 11.9% 감소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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