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 거래량 125조원···11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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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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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채권 거래량이 전월대비 약 11조원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7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7월 채권 거래량이 124.8조원을 기록, 전월 135.4조원에 비해 10.6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평균 거래량도 같은 기간 6.8조원에서 5.9조원으로 0.8조원 줄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거래량이 12.6조원 감소한 78.1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방채 0.64조원→0.60조원 ▲회사채 3.4조원→2.5조원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특수채'는 통화안정채권과 금융채권의 거래가 3.3조원, 0.4조원 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2.8조원 증가한 43.5조원을 기록했다.

채권 발행규모는 30.5조원으로 전월대비 0.1조원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국채(4.9조원)와 통화안정채(15.0조원)의 발행은 각각 0.1조원, 2.5조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금융채권 8.7조원→7.2조원 △비금융특수채 1.7조원→1.2조원 △회사채 2.7조원→2.0조원 등은 전월대비 증감액이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다.

또한 올 7월 채권수익률은 월 중반까지 주식시장의 강세와 콜금리폭표 인상 및 이후 추가인상 가능성 등에 의해 상승했으나, 월 후반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시장 불안과 이에 따른 국내외증시의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수익률이 5.22%, 5.28%로 전월대비 0.04%p, 0.10%p 하락했다.

한편, 7월 KRX채권지수는 106.34p로 지난 6월에 비해 0.67p 상승, 월간 0.63%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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