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479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4조1000억 원(14.8%) 증가한 186조8000억 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29조5000억 원 증가한 285조5000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이익창출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6bp 개선된 0.6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1년에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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