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별 수입액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 1년 새 가장 많이 늘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0년 식품 등 수입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식품 수입액이 2019년 275억 달러에서 2020년 274억 달러로 0.4%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별로는 수산물과 축산물이 줄었다. 각각 6.7%, 5.8% 감소해 42억 달러와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2019년 8억 달러에서 지난해 9억 달러로 12.5% 늘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기구·용기·포장 수입액도 21억 달러에서 22억 달러로 4.8% 증가했다.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며 생활방식에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가공식품과 농·임산물도 각각 2.8%, 2.0%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액은 미국이 62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베트남, 러시아가 각각 47억 달러, 13억 달러,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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