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승용차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48.5% 증가했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관세청의 '2021년 2월 월간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409억 달러)보다 9.5% 증가한 448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 중 승용차 수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 2월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8.5% 증가한 3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 수출이 27.5% 증가했고, 캐나다(70.6%), 러시아(53.3%), 호주(125.0%), 영국(108.1%), 독일(126.2%)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한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19.9%), 중국(66.0%), 독일(702.0%), 영국(606.9%)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12.6% 증가한 85억6000만 달러), 유선통신기기(11.0% 증가한 7000만 달러), 액정디바이스(8.6% 증가한 3억 달러), 자동차부품(7.2% 증가한 18억7000만 달러), 선박(4.9% 증가한 14억6000만 달러), 철강(4.5% 증가한 35억4000만 달러), 가전(3.8% 5억6000만 달러)도 수출이 상승했다.
반면, 석유는 13.4% 감소한 24억 달러로 집계됐다.
2월 수입은 전년 동기(370억 달러)보다 14.1% 증가한 442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각각 6.6%, 20.6%, 25.6% 증가했다.
원자재 가운데 철광(92.2%), 가스(31.8%), 비철금속(29.8%)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자본재는 제조용 장비(78.5%), 무선통신기기(19.5%), 기계류(14.9%) 등의 수입이 상승했다. 소비재 중에서는 가전제품(35.7%), 의류(30.3%), 승용차(7.4%) 등의 수입이 늘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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