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도 리모델링 한다?

대학생의 상당수가 계절학기를 활용해 학점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대학생 2,215명을 대상으로 <계절학기 수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6.6%가 계절학기를 수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72.0%는 계절학기를 통해 정규학기에 취득한 학점을 좋게 바꾸는, 일명 학점 리모델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학점 리모델링 경험이 없다는 대학생은 28.0%에 불과했다.

이를 반영하듯 "계절학기 수강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재수강 등 학점을 올리기 위해 36.4% ▲학점이 모자라 제때 졸업할 수 없어서 29.7% 등 학점관리를 위해 수강한다는 응답비율이 66.1%에 달했다.

그 밖에 △관심 있는 과목이 개설돼서 14.8% △조기졸업하려고 8.3% △좋은 교수님이 강의를 해서 3.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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