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소비자상담 1년 새 120.4% 증가

2020년 2월 113건→2021년 2월 249건…모바일 게임 관련 상담도 86.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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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이 1년 전보다 120.4% 증가했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2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4만277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만7339건)보다 36.5% 감소했다.

반면, 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은 2020년 2월 113건에서 2021년 2월 249건으로 120.4% 늘어났다. 증권사 계좌개설 이벤트의 적용대상 범위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증권사 이벤트에 관심이 커진 탓이다.

이어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31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68건)보다 86.9% 증가했다. 미성년자가 부모계정으로 결제한 게임 아이템에 대한 환불 요구가 주된 내용이다.

모바일 정보이용 서비스 관련 상담은 230건에서 371건으로 61.3% 늘었다. 로또번호 제공업체에 대한 서비스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으로 소비자 불만이 증가했다.

이밖에 가스보일러와 성형외과 관련 소비자 상담은 각각 208건, 226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31.6%, 18.9%씩 늘었다. 보일러 초기 하자가 우려돼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와 성형수술 후 결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