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1년 전보다 39.6% 증가했다. 4개월 만의 증가세다.
25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월 백화점의 전 상품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백화점 매출은 모두 전년 동월보다 적었다. 11월은 4.3%, 12월은 16.9%, 1월은 6.3% 감소했다.
2월 백화점 매출 증가는 명절선물용 고가 상품 판매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학기를 앞두고 입학선물과 학용품 수요 증가도 영향을 줬다.
품목별로는 식품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6.0%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앞선 3개월 동안은 모두 전년 동월보다 매출이 적었다. 2020년 11월에는 15.3%, 12월에는 22.0%, 올해 1월에는 29.3% 감소했다.
아동스포츠 매출은 54.4% 상승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45.7%)와 가정용품(44.5%)도 매출 증가율이 40.0%를 넘었다.
이밖에 남성의류(21.1%), 여성캐주얼(18.3%), 여성정장(12.2%), 잡화(11.1%)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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