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2/4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409.1억달러를 기록, 전분기 371.2억달러 대비 10.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거래형태별로 살펴보면,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330.0억달러로 9.6% 증가했다. 특히, 그 중 '외환스왑거래'가 외국계 중개회사의 국내진출 등에 힘입어 12.6% 급증했다. 그 밖에 ▲현물환거래 165.2억달러 ▲선물환거래 59.9억달러 등도 각각 7.4%, 10.5% 늘었다.
일평균 '외환파생거래'는 지난 1분기 70.0억달러에서 2분기 79.1억달러로 13.0% 확대됐다. '통화관련파생거래'는 통화스왑과 통화선물거래가 늘면서 13.0% 증가했으며, '금리관련 파생거래'는 국내 금리 인상을 예상한 비거주자의 원화금리스왑과 금리선물 거래 확대로 13.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24.2억달러, '외은지점'이 185.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0.4%, 10.0% 늘면서 각각 전체 거래규모의 54.8%, 4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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