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대표이사 박란)가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희범) 산하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원장 이형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섬유, 복식 및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TV는 채널이 가진 노하우를 통해 한복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문화와 한복 대중화를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진흥원의 주요활동을 방송 콘텐츠화 함과 동시에 한복 패션쇼 기획을 비롯해 전통문화 소개, 라이브 방송, 기타 문화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한복 문화산업의 부흥과 한복문화 거점 마련을 위해 건립됐다.
특히 진흥원이 소재한 상주 함창
지역은, 한복에 빠질 수 없는 국내 최대의 명주 산지이고 명주장인의 고장이며 한복소재 연구와 한복 제조기술
전승의 허브로, 지역이 가진 환경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복문화 진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 개원식 행사에서는 박술녀 선생이 대표 디자이너로 주관한 글로벌 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며 동아TV가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향 후 진흥원은 경북도와 상주시 지원으로 전통업체들의 인큐베이팅 및 전통 복식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TV 박란 대표는 "현재 K-팝을 중심으로 국내 보다 해외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야 할 책임감을 갖는다"며 "라이프스타일 채널로서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앞장서 나갈 전략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TV는 국내 최초 여성채널로 개국, 2015년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변모해 패션을 비롯하여 트랜드, 뷰티, 스포츠 등 라이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하고 있다.
임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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