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도계캠퍼스 조성사업비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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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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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삼척 도계캠퍼스 조성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대 도계캠퍼스는 국비 912억원과 폐광기금 288억원 등 총 1,200억원으로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황새터) 일원 67,782㎡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하고, 도계읍 도계리에는 기숙사 4동(376실)을 건축하는 것이다.

본 캠퍼스는 2009년 개교를 목표로 전체 2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연탄수요 증가에 따라 석탄생산지원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금년도에는 탄광지역개발사업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함으로써 캠퍼스 조성사업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도계캠퍼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하여 산업자원부에 다양한 방법의 지원방안을 요청하여 금번 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100억원의 사업비를 특별히 확보함으로써 폐광지역 개발기금 103억원 등 203억원으로 계획된 공정대로 공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계캠퍼스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방재대학원 4개 전공 및 대학 13개학과 1,600명을 승인받아 삼척캠퍼스에서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 도계캠퍼스로 옮기게 되면 3개학과 360명의 정원이 추가 승인되어 도계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폐특법의 시한 연장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2단계 탄광지역 계발계획에 의한 공공분야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전액 지원하는 탄광지역개발사업비로는 삼척도계캠퍼스 조성사업 외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조성, 영월 마차복지센터 건립 및 정선 종합 체육시설 등 16개 사업에 563억원이 투자되고 있으며 카지노 이익금에서 납부되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이 이달 말까지 719억원이 납부되면서 강원도는 75%인 535억원으로 이전기업 지원과 태백 서학레저단지 조성, 영월 커뮤니티 스포츠파크, 및 정선 지역기반조성 등 대단위 사업을 펼침으로써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내년도 탄광지역개발사업비가 금년도 보다 훨씬 많은 800억원 이상 확보되어 계획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