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WINE정기예금' 출시 35일만에 2조원 돌파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08.23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이 인구고령화 시대에 즈음하여 7월 2일 출시한 『WINE정기예금』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WINE정기예금』이 판매 35일만인 8월 21일 73,952좌에 2조 100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판 상품이 아닌 일반 정기예금 상품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최근 주목 받고있는 WINE 세대의 사회적 중요성을 크게 부각 시키며 은행권 시니어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상품의 눈에 띄는 성공 비결은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감 마케팅에 있다. 이들의 주요 관심사가 건강과 재테크라는 점을 정확히 반영하여 신규 가입시에 금연 또는 규칙적인 운동을 다짐하거나, 예금 가입 기간 중 가입 고객 또는 배우자가 건강검진표를 제출하면 연0.2%p까지 웰빙이율을 지원한다. 게다가 24시간 365일 건강상담이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니어 고객들로부터 ‘부’와 ‘건강’을 동시에 챙겨주는 금융 상품이라는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5천만원 이상 예치시에 연5.80%에 달한다. 기본금리 연5.0%에 고객의 은행거래 실적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국민은행 첫거래 고객, 5년 이상 장기거래 고객, 회갑·칠순 또는 팔순 축하이율 등 최대 연0.4%p를 제공하는 WINE우대이율과,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5천만원 이상의 퇴직금이나 부동산 매매·임대자금 및 토지보상금 예치시에 연0.2%p의 특별이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무료대행, 세무/법률/부동산/재테크 전문가 상담, 창구이용 당행송금수수료 면제 등 고객가치 중심의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자녀 교육과 경조사가 많은 중장년층 세대의 경제 생활을 감안하여 분할인출 서비스 등의 편의성을 함께 제공한다.

이 상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1년제로 만기시에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되어 최장 10년까지 예치할 수 있고, 이자 수령방법은 만기일시지급식·월이자지급식 및 연금지급식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