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1%, "매주 주말 근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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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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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주 주말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맥관리 사이트 인크루트 인맥(www.incruit.com)이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주말 근무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6%가 매주 주말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격주에 한 번 정도 주말 근무를 하는 직장인도 27.9%나 됐다. 반면, 주말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율은 9.8%에 불과했다.

"주말 근무 이유"로는 '과다한 주중 업무량'이 31.6%로 가장 많았으며, ▲비정기적인 프로젝트 23.4% ▲회사 및 팀 내 주말 근무 분위기 팽배 19.2% ▲상사의 암묵적 주말 근무 강요 12.4% 등이었다.

"평일과 비교한 주말 근무의 효율성"은 △매우 낮다 37.5% △낮다 31.8%로 평일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직장인이 절반 이상인 69.3%를 차지했다.

또한 "주말 근무로 인한 후유증"으로는 34.5%가 '가족·친구 등과의 관계 소홀'을 꼽았으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31.1%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육체적 건강 저해 16.1% △별다른 후유증 없음 9.4% △평일 업무 집중 저해 8.9%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말 근무 시 회사의 보상"에 대한 질문에 '없다'는 응답이 51.6%에 달했다. 이어 ▲휴일 근무 수당 28.6% ▲교통비·식대 제공 14.3% ▲평일 대체 휴가 5.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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