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를 따라 경기 남부축으로 이어진 평택·화성·용인 등지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계획돼 있기 때문.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총 13만3,772가구로 이 중 경기 남부지역에 7만2,165가구가 몰려있다. 특히, 경기남부지역 신도시에서 일반분양분이 933가구에 달한다.
경기 남부지역은 판교·동탄·평택 등 신도시 개발 뿐 아니라 용인 흥덕, 화성 봉담 등 굵직굵직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신분당선 개통 등 획기적 교통망 개선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해 볼만 하다.
지역별로 보면 광교신도시와 인접지역으로는 수원 매탄동(삼호 398가구), 용인흥덕지구(호반 외 4개 업체, 1982가구), 용인 상현동(현진, 251가구)등에서 분양된다. 평택신도시 인근에서는 비전동(YM건설 62가구), 용이동 (우림건설 340가구, 반도건설 480가구)등이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신도시 인근의 향남동(주공 941가구, 한화건설 952가구)와 봉담동(신창 1412가구, 일신건영 532가구)에서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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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용이동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평택 용이지구 3블록에 짓는 480가구로 9월 분양예정이다. 최고 18층 8개동 규모로 이뤄지며 109~238㎡(33~72평형)로 구성된다. 안성 IC가 가까워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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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면 동양건설산업
동양건설산업이 9월 '동탄파라곤2차' 149㎡, 228㎡(45, 69평형) 90가구를 선보인다. 기흥 IC로부터 1.5㎞지점에 있어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된다. 북쪽으로는 바로 삼성반도체,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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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향남면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한화 꿈에 그린 아파트를 오는 11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18~26층 15개동 규모로, 109~159㎡(33~48평형) 952가구로 구성된다. 향남택지개발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IC, 경부고속도로 오산IC, 팔탄북부 우회도로 진입로 등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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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봉동 동일토건
동일토건이 11월 용인 신봉동에 109~205㎡(33~62평형) 1,320가구를 분양예정이다.2009년6월 완공예정인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진출입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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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흥덕지구 동원개발
동원개발은 10월쯤 용인 흥덕지구 2-6블록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116㎡(35평형)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지며 72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공원과 녹지들이 풍부하고, 사업지 바로 윗쪽에는 도로가 뚫려 교통상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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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정동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 '평택 롯데캐슬' 274가구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5~23층 총 13개 동 규모로 전체 828가구 중 27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82~182㎡(24~55평형)로 구성된다. 지하철 서정리역이 도보 5분 거리며,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 수원 등 인접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송탄IC도 10분 거리에 있어 경부 및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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