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서 96억달러 순매도···亞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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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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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중 아시아 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급증한 가운데,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증시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8월 아시아 증시 주가 동향 및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95.8억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사대상 아시아 주요 7개국 중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또한 외국인은 '일본'에서도 89.4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으며, ▲대만 5.21억달러 ▲인도 18.6억달러 ▲태국 11.2억달러 ▲필리핀 0.5억달러 역시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조사대상국 중 유일하게 5.6억달러의 순매수를 보였다.

올 들어 8월까지의 누적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만이 145.6억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수 규모는 '일본'이 518.5억달러로 가장 컸으며, 이어 △인도 83.7억달러 △태국 27.7억달러 △인도네시아 26.2억달러 △대만 23.8억달러 △필리핀 17.2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 8월 중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아시아 주요국 주가가 중국과 홍콩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말레이시아(-7.26%) ▲인도네시아(-6.57%) ▲태국(-5.41%) 등 동남아 증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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