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물가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8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수입 물가(원화기준)가 전월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
부문별로 살펴보면, '원자재'는 기초원자재가 국제유가 및 비철금속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전월대비 0.6% 떨어졌음에도, 중간원자재가 환율상승, 일부 화학제품의 생산차질, 중국의 철강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1.8%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0.4% 상승했다.
또한 '자본재'는 환율변동의 영향으로 2.8%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소비재'는 내구재와 비내구재가 각각 1.5%, 0.1% 올라 0.5%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품의 경우, ▲참치 4.4% ▲오징어 2.3% ▲조개 1.6% ▲굴 1.6% 등이 올라 2.8%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1.2%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2.3%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2.1%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품 1.2% △운송장비제품 1.2% 등 상당수 품목의 등락률이 플러스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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