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발표한 <2007년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 8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5.6%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품 매출이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여성정장을 제외한 여타 부문의 매출이 모두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명품' 매출이 21.0% 늘어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가정용품 9.2% ▲잡화 7.5% ▲식품 7.4% ▲아동·스포츠 5.5% ▲남성의류 4.6% 등의 매출도 전년동월에 비해 확대됐다.
반면, '여성정장'은 8월말까지 지속된 무더위로 인해 가을의류 신상품 판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2.4%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의 경우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부문이 감소하면서 1.7%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매출은 기상영향에 따른 야채·청과·수산류 등 신선식품의 단가상승으로 인해 3.8% 줄었다.
그 밖에 △가전문화 4.5% △스포츠 4.3% △잡화 0.8% △의류 0.7% 등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올 8월 백화점의 구매객수는 0.8% 늘었으나, 대형마트는 3.8% 줄었다. 구매단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각 4.7%, 2.2% 올랐으며,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 5만7,742원 ▲대형마트 4만1,331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에 비해 39.7%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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