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학력이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2007년9월15일부터 18일까지 고졸 직장인 681명을 대상으로 <고졸 직장인 의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4%가 '고졸 학력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직종선택이나 이직에 제약이 많아서'가 35.2%를 차지했다. 이 외에 △자신의 능력이 평가절하 당해서(34.1%) △직장 내 차별이 심해서(24.5%) △이성을 사귀거나 인맥을 구축할 때 어려움이 생겨서(3.9%) 등 이었다.
또한, "대학 진학 희망 여부"에 대해 50.8%가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현재 직장과 병행해 다니고 있다'는 응답도 11.2%를 차지, 절반을 웃도는 62.0%가 대학진학을 희망하거나 다니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졸 직장인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이 7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기업(12.2%) △벤처기업(6.8%) △공기업(5.9%) 등의 순이었다.
"직장에서의 초임연봉 수준"은 ▲1,000만원 이내 10.0% ▲1,000~1,200만원 13.4%로 23.4%가 월 100만원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200만~1,500만원 20.9% ▲1,500만~1,800만원 20.7% ▲1,800만~2,100만원 13.8% ▲2,100만~2,400만원 11.0%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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