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률 56.5%···2010년엔 70%에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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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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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률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며 2010년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발표한 <전국 시·도시별 화장 현황>에 따르면, 2006년 전국 화장률이 56.5%를 기록, 지난 1996년 23.0%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률은 ▲2001년 38.3% ▲2002년 42.5% ▲2003년 46.4% ▲2004년 49.2% ▲2005년 52.6%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005년을 기점으로 매장률을 추월했다.

성별로는, △남성 59.5% △여성 52.3%로 남성의 화장률이 7.2%p 높았다. 연령에 따라서는 ▲29세 이하 90.3% ▲30대 87.5% ▲40대 79.1% ▲50대 71.1% ▲60대 56.0% ▲70대 50.4% ▲80세 이상 44.4%로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을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77.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이어 △인천 72.4% △서울 68.2% △울산 66.9% △경기 64.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남 32.7% ▲충남 34.4% ▲충북 38.6% 등은 비교적 낮은 화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노령인구가 많은 농촌의 경우 매장문화를 선호하는 관습이 남아있고, 묘지를 설치할 수 있는 토지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와 같은 화장률 증가추세가 지속된다면 2010년도에는 화장률이 약 70%에 이를 것"이라며 "장사법 개정 등 화장시설 확충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사법 개정안은 △5년 마다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국가 종합계획 수립 △지자체별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 수립 △지방자치단체별 화장시설 설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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