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 면접을 일부 직군에 시범적용하는 등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채용은 ▲지원서 접수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인턴십 전형 ▲2차 면접 ▲최종 합격까지 여섯 단계로 진행된다. 식품 및 바이오 사업부문별로 5개 직군(R&D, 제조기술,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을 모집한다. 지원서류는 오는 26일까지 CJ그룹 채용 온라인∙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인재 눈높이에 맞춰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쌍방향 소통을 위한 ‘대화형 면접제도’ 등의 채용 시스템을 운영한다. 2020년부터 진행한 인턴십 전형도 이어나간다.
AI 역량평가는 비대면 채용절차를 고려한 온라인 역량검사다. 지난 상반기 채용 때보다 시스템을 더 고도화했다. 지원자의 인∙적성, 성과 창출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소통형 면접제도인 ‘컬처핏 인터뷰(Culture-Fit Interview)’도 도입해 푸드세일즈(Food Sales), 이커머스세일즈(e-Commerce Sales) 등 일부 직무 채용에 시범 적용한다. 이 제도는 해당 직무의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일방적으로 질문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 등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선배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직무능력 평가 전형인 인턴십은 약 4주간 진행한다. 지원한 직무의 선배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는 지원자의 역량과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고 지원자는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 영업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채용이 진행된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여정에 많은 MZ 세대 인재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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