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국내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접목한 티켓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GV 영화관 티켓 예매·발권뿐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7대 국제영화제에서 통합티켓솔루션인 원오더 티켓(OneOrder Ticket)을 구축 및 운영해왔으며, 다음달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온라인 사전 예매 서비스를 통해 NFT 기반의 원오더 티켓 솔루션을 선보인다.
앞서 이 회사는 티켓솔루션에 NFT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로코의 NFT 기술을 지원받은 바 있다.
NFT 기술을 적용하면 관람객이 예매한 각 티켓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이 부여돼 티켓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표를 거래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허위매물과 위조 등을 없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영화 티켓뿐 아니라 유명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관람권 등에도 NFT기술을 적용하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소비자의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NFT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은 오는 28일, 일반 상영작은 30일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BIFF)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NEXT사업2담당은 “지난 10년간 국제영화제, 축제, 공연 등에 예매 솔루션을 제공해오면서 허위매물, 암표 등 불공정 티켓 거래 행위 근절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NFT 기술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거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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