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제12회 전국 재활용패션경진대회 열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0.04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구멍난 스타킹, 폐비닐, 현수막 천, 캔뚜껑, 비디오필름 등 사용 후 그냥 버려지던 물건들이 다시 햇빛을 볼 전망이다.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장 이은경)학과 주최로 오는 6일 오후 6시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제12회 전국 재활용패션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세기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환경문제를 패션의 관점에서 재조명 하는 이색 재활용패션경진대회는 10월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재활용이란 단어 하나만으로도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자원재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취지를 가지고 개최하는 대전대는 벌써 12회째를 맞이하여 지역의 패션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의 아이디어를 졸업 작품이나 기타 생활용품을 제작하는데 만족하고 잠재된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전대학교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이색 패션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해가 겁듭될수록 대회는 출품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대전대, 충남대, 한양대를 비롯해 전국 15개 대학에서 100여개의 작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주최측은 학생들의 참신한 창작의욕 발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재활용을 통해 독특한 패션문화의 구축함으로써 재활용 패션이 또 하나의 패션 모티브(Moive)가 되고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옴으로써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모든 학생들이 나아가 사회에서 활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대전대학교 총장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1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패션디자인 · 비지니스학과장 이은경 교수는 “패션과 환경문제 접목시켜 재조명함으로써 일반인으로 하여금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고 “재활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미래의 패션방향을 제시하고 고정관념에서 탈피, 다양한 소재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상 밖의 의상이 새롭게 탄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