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진행된 이덕주 후원자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12일 후원자인 이덕주 RMS-D&J 대표를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한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있다.
12일 오후 월드비전 본부에서 이덕주 후원자의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덕주 후원자는 지난 8월 르완다 극빈층 생계지원사업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르완다 서부 루치로, 동부 르와마가나 지역의 아동 및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덕주 후원자는 2018년 이광기 홍보대사와 함께 아이티 긴급구호 봉사활동에 동참했던 이우형 PD의 부친으로, 이우형 PD의 추천으로 월드비전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덕주 후원자는 위촉식에서 “평소 전세계 소외된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바람은 있었는데, 매번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며 “평소의 바람을 월드비전과 함께 실행으로 옮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주 후원자는 또 “배고프지 않아야 공부도 할 수 있고, 꿈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동들의 삶이 개선돼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이렇게 월드비전에 귀한 나눔을 함께 전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가난과 배고픔으로 힘들어하는 르완다의 많은 취약 가정에 후원자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