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강화했지만…9월 은행 가계대출 6.5조원 증가
9월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늘었다. 금융감독당국과 은행들의 가계대출 장벽을 높였지만,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7000억원으로 8월말보다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69조8000억원)이 한 달 사이 5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이 2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한 달 새 8000억원 늘었다.
'오징어 게임', 26일 동안 세계 1억1100만 가구서 봤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 1억1100만 가구에서 시청했다. 공개 26일 만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 중이다.
‘경제허리’ 부실해졌다…3040고용률, OECD 38개국 중 30위
30∼40대의 고용률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0위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40(30∼49세) 취업자 수가 지난 5년간 연평균 1.5%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3040 취업자 수는 2010∼2014년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고용률은 2017년부터 계속해서 줄어 5년간 0.7%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우리나라 3040 고용률은 76.2%로, OECD 38개국 중 30위에 머물렀다. 3040 고용률 톱5 국가는 독일 85.8%, 일본·영국 각 85.1%, 프랑스 81.9%, 미국 76.6% 등이다.
9월 ICT 수출 213억달러…역대 월간 최고기록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13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1%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수치가 1996년 ICT 수출액 통계를 집계한 이래 26년 만에 월간 기준으로는 최고치라고 밝혔다. ICT 수출액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작년 6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 갔다.
반도체가 122억3000만달러(27.4%↑)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 24억4000만달러(15.7%↑), 휴대전화 12억1000만달러(19.6%↑), 컴퓨터·주변기기 19억2000만달러(49.1%↑)였다.
임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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