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를 창업한 신애련 공동대표(사진)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책임지고 14일 사임을 밝혔다.
신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제기된 의혹으로 안다르와 에코마케팅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 상황에서 책임을 지기 위해 남편인 오대현 사내이사와 함께 대표이사를 사임한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또 “각종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조직관리 및 리더십이 부족한 스스로의 책임을 통감하며 안다르를 떠나는 방법으로서 기업을 지키고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요가강사 출신이었던 창업자 신애련 공동대표는 2015년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옷을 만들자는 모토로 안다르를 시작했다. 안다르의 레깅스와 요가복은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 5월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에코마케팅의 CMO 출신인 박효영 대표와 공동 경영을 해왔다.
안다르 박효영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다르가 다시 매출이 커져 나가고, 흑자전환을 넘어서는 유의미한 영업이익이 나오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전 임직원들이 수많은 고객분들께 더 좋은 제품을 경험시키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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