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제품 중국 광군제서 인기 여전

2019년 44억원, 2020년 85억원 이어 올해 110억원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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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티몰(왼쪽) 수입라면 베스트셀러 랭킹과 징동 수입인스턴트식품 랭킹 1위를 기록했다. /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2021년 중국 광군제에서 약 1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44원 원 매출 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85억 원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중국 유수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78억 원어치, 징동닷컴에서 29억 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브랜드는 수입 라면, 수입 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불닭볶음면 제품들은 티몰에서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랭킹 1위와 3위를 기록했고, 징동닷컴에서도 수입 인스턴트 식품 랭킹 1위, 3~4위, 7위 등을 휩쓸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광군제에서 불닭브랜드가 한국 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여전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스테디셀러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