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B2B사업 주력 판매 균주 2종 미국 GRAS 인증 취득

균주 B2B사업 누계 판매량 10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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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전문기업 hy는 B2B사업 주력 균주 2종에 대한 자체 검증 '그라스(GRAS, 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6월 자사 특허 유산균 ‘KY1032’의 미국 FDA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인증이다. 이를 통해 소재 안전성 입증과 함께 해외 균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라스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다. 유전자 및 독성 분석, 인체 적용시험 결과 등을 전문위원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미국 내 제조업체가 해당 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인증서인 셈이다. 

인증을 마친 균주는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과 피부 유산균 ‘HY7714’ 2종이다. 2종 모두 국내 식약처가 인증한 개별인정형 원료다. hy가 직접 분리, 개발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기업간 거래로 판매하는 균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판매량의 90% 수준이다.  
    
킬팻은 김치류에서 분리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6개 지표(▲체중 ▲BMI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총 지방면적)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다.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말하는 제지방량의 변화 없이 체지방율과 체지방량만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건강한 다이어트 소재다.

HY7714는 모유에서 유래한 국내 최초 피부 건강 유산균이다.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자사 핵심 균주 2종이 그라스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B2B 1위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누적 판매량 10톤을 달성했다.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올해만 8200kg을 판매해 지난해 대비 2배 넘는 신장율을 기록 중이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