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제주도에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첫 점포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1호 '자활기업' GS25 서귀광장점 오픈식을 축하하며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제주도 첫 번째 자활기업인 GS25서귀광장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활근로사업을 위해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형 편의점 ‘내일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GS25는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한 자활 참여자가 점포 운영 노하우를 배워 실제 점포를 오픈할 경우 이를 ‘자활기업’ 편의점이라 부르며, 가맹비 할인 혜택 및 영업 지원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제주도 자활근로사업을 위해 2020년 1월 내일스토어 점포인 GS25서귀광장점을 처음 선보였다. 점포의 자활 참여자였던 김여령 경영주는 근무를 통해 자활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쌓았다. 이후 GS25서귀광장점 인수 및 운영을 희망해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올해 11월 GS25서귀광장점을 자활기업으로 전환했다.
이번 GS25서귀광장점 자활기업 전환에는 GS25의 가맹비 할인 혜택을 비롯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8천만 원 상당 창업비용 및 운영자금 지원 등 민관이 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해 적극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편의점사업부장)은 “GS25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형 점포들을 선보이며, 취약계층 자립에 대한 기회 제공과 여러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향후에도 사회적 필요가 있는 분야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이번 자활기업을 비롯해 내일스토어, 시니어스토어, 늘봄스토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형 편의점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GS25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7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일자리 활성화 유공기관’을 수상할 예정이다.
GS25는 10월 말 기준 ‘내일스토어’ 103점, ‘자활기업’ 8점, ‘시니어스토어’ 21점, ‘늘봄스토어’ 2점 등 130여 점의 사회공헌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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