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제, 대선 알바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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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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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와 함께 가을이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 가을은 결혼과 축제 소식이 넘치는 계절인 만큼 이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도 풍성하다. 더욱이 올해는 17대 대통령 선거가 있어 대선 관련 알바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알바 특수'가 기대된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는 자사 사이트의 '요맘때 알바 서비스'에 있는 가을에 하기 좋은 아르바이트 정보를 정리했다.

▶ 2007년 알바 시장의 블루칩 '대선 알바'
대선이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설문, 리서치를 시작으로 선거부정감시단, 선거관련 사무직, 홍보 등 대선 관련 알바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채용공고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급이 높은 편이고,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이번 주 진행 중에 있는 대선 알바 채용정보를 살펴보면, 서대문구, 동작구, 부산 강서구 선관위에서는 사무보조 알바생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12월 말까지이며, 워드와 엑셀 사용이 가능하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 주말 근무도 각오해야 한다.

▶결혼 시즌, '웨딩 알바' 인기
바야흐로 결혼시즌이다. 사랑의 결실을 맺는 커플이 많아지는 만큼, 이를 도와주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의 수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웨딩 알바는 투자시간에 대비, 보수가 후한 편이기 때문에 알바생들의 선호도도 높다. 선천적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활동적이라면 하객 대행 알바를, 사진 찍기에 재능이 있다면 웨딩 촬영 알바를, 조금 더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예쁜 드레스를 마음껏 입을 수 있는 웨딩 모델 알바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웨딩 도우미, 웨딩 들러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동그라미영상은 28일까지 결혼식 비디오 촬영 가능자를 모집 중이다. 대학졸업(2,3년) 이상인 자로, 주말에 근무하게 된다. 12시부터 15시까지 하루 3시간의 투자로 건당 40,00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촬영장비는 따로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 청학웨딩프라자에서는 홀서빙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다. 연령은 무관하며 역시 주말근무(토, 일)로 시급은 4,000원이다. 그 외에 방배웨딩문화원도 예식장 주말 주차도우미를 모집 중이다.

▶꿩 먹고 알 먹는 '축제 알바'
전국 각지에서 축제와 행사가 한창이다. 2007모터 페스티벌, 서울 에어쇼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재미난 행사들이 줄이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대부분 축제의 진행을 보조하는 진행요원, 티켓 판매 등 행사 스탭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들은 돈을 내고 축제를 즐기지만, 알바생은 돈을 벌면서 즐길 수 있어 그 만족감은 200%가 될 수 있다. 단, 일정한 시간이 정해진 사무직 업무보다는 업무 강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코트파에서는 2007 경기국제관광 박람회 스탭을 모집한다.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진행되며 일당은 40,000원, 접수마감은 31일까지다. ㈜유니세스는 제6회 서울역사박물관 국제 심포지엄 진행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안내데스크 문의 응대 및 사무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영어 가능자는 우대하며 일당은 50,000원, 마감은 22일까지이다. 이외에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 과학축제 행사 운영보조를 25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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