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생들이 팬시제품 구입시 가격보다 디자인을 제일 먼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1월 4일까지 2주일 동안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팬시제품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건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282명 중 절반이 넘는 155명(55%)이 ‘디자인’을 보고 산다고 밝혔다.
한편, ‘품질’을 꼽은 대학생은 81명(29 %), 가격(36명, 13%), 유행(7명, 2%), 브랜드(3명, 1%) 순이었다. 이에 응답자 ‘elkein42’는“뭐든지 예뻐야지 손이 가죠. 그 다음이 품질”이라고 의견을 밝혔고 ‘hsl30444’는 “가격 대비 디자인에 올인”이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팬시 제품 선택 시 여성은 디자인을, 남성은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155명 중 64%가 여성인 반면, 가격을 가장 먼저 본다는 36명 중에 67%가 남성이었다.
이 같은 ‘디자인 선호 현상’에 대해 미디어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학용품도 패션이라는 생각이 대학가에 깊이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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