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제냐는 2일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111년을 맞은 제냐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로고와 시그니파이어를 선보였다.
새로운 로고는 ‘제냐(ZEGNA)’라는 심플해진 브랜드명으로 제냐 패밀리의 유산을 기념하며 더욱 세련된 아름다움과 애티튜드를 표현하고, 모던해진 폰트를 통해 브랜드의 지향적인 비전을 상징한다. 또한 지난 110여년 간 제냐가 이루어 온 것들과 앞으로 이룰 것들을 그래픽화한 비큐나 컬러의 더블 스트라이프 ‘시그니파이어’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에 이어 오는 3일 스페셜 캡슐 컬렉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컬렉션은 브랜드의 시작과 연관된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 산맥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도어와 윈터 스포츠 컬렉션으로, 새로운 로고와 시그니파이어가 적용되는 첫 번째 컬렉션이다.
시그니파이어는 앞으로 출시되는 제냐의 모든 컬렉션에 적용될 예정이며, 새로운 로고는 2022년까지 전 세계의 제냐 리테일 매장에 설치될 계획이다.
제냐는 설립 당시부터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의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중요한 기업 가치로 추구해오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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