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플랫폼 '오늘의꽃'은 지난 10월 29일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HYK파트너스, SK증권-위즈도메인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오늘의꽃은 지난 6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Pre)-A 투자를 완료한데 이어 4개월만에 후속 투자까지 완료했다.
지난해 1월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오늘의꽃은 시장이나 농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꽃을 받아볼 수 있는 꽃 커머스 서비스다. 기존 꽃배달 서비스와는 다르게 꽃다발이 아닌 생화와 소재들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새벽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새벽에 집 앞에서 신선한 꽃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투자금을 기반으로 오늘의꽃은 화훼전용 저온물류센터 확보와 오프라인 체험매장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전국 화훼농가에서 직접 올라오는 대규모 공급망 및 유통망의 판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임재범 오늘의꽃 대표는 "농가에서 갓 나온 품질 좋은 꽃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집까지 배송받고 싶은 니즈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모두의 니즈를 충족하는 그 날을 앞당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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