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면접 도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7년9월18일부터 10월8일까지 국내기업과 외국기업 695개 사를 대상으로 <영어면접 실시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9.7%가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기업(62.2%)과 대기업(60.7%)은 5개 사 중 3개 사가 영어면접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자동차" 분야가 68.3%로 가장 높았으며, ▲조선·중공업(64.7%) ▲금융업(63.9%) ▲전기·전자(52.9%) ▲석유·화학(52.8%) 등 순이었다.
한편 현재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 276개 사 중 58.3%는 '직무에 따라 유동적으로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으며, 33.7%는 '전 직무에 걸쳐서 영어면접'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잡코리아는 "기업은 지원자들이 기본적인 회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간단한 형식으로 영어면접을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구직자들은 영어면접에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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