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의 뇌졸중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www.leekiwoo.net)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2~2006년 연령별 생활습관질환 진료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 뇌졸중 환자가 최근 3년간 크게 늘었다.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19세 이하 환자가 ▲2004년 3,508명 ▲2005년 3,757명 ▲4,080명으로 3년 새 16%나 증가한 것.
특히, 소아·청소년 뇌졸중은 고혈압,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병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뇌졸중은 발병초기 가벼운 뇌경색 증상만 나타나 지나치기 쉽지만,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언어 및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의정부 성모병원의 김달수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졸중은 근본적 원인을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번의 수술로 100%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워 평생 관리가 필요한 병"이라며, "이상 징후가 있을 시에는 반드시 내원 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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